바티스트
최정예 전투 의무병이자 전 탈론 요원이었던 바티스트는 이제 전쟁에 희생된 사람들의 삶을 돕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지원
아이티, 토르투가(이전 기록), 감시 기지: 지브롤터
3월 12일 (나이: 38)
기술
생체탄 발사기
3연발 총을 발사합니다. 폭발 범위 근처의 모든 아군을 치유하는 투사체를 발사합니다.
치유 파동
사용하면 자신과 근처의 아군을 즉시 치유하고, 추가로 일정 시간 동안 지속 치유합니다. 즉시 치유 효과는 대상의 생명력이 절반 이하일 때, 치유량이 두 배가 됩니다.
불사 장치
내부에 있는 아군이 죽지 않는 장치를 던집니다. 장치는 파괴될 수 있습니다.
증폭 매트릭스
매트릭스를 투사합니다. 매트릭스를 통과한 아군의 공격과 치유 기술의 위력이 2배가 됩니다.
외골격 전투화
웅크리기를 길게 누르면 더 높이 점프합니다.
아래의 기본 PC 키는 게임 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최정예 전투 의무병인 바티스트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넘어가 탈론에 합류했다.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이 저지른 짓에 염증을 느낀 바티스트는 새로운 길을 추구하고자 결심하고 탈론을 떠났다. 이제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며, 손길이 닿는 곳을 치료하고 피할 수 없을 때는 싸운다.
장바티스트 오귀스탱은 옴닉 사태로 생겨난 3천만 명의 전쟁고아 중 하나였다. 그 어떠한 기회도, 지원도 받을 수 없던 그는 군에 입대했고, 옴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카리브 제도의 국가들로 구성된 다국적 부대, 카리브 연합은 그의 새로운 고향이 되었다.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내면의 소리를 따라 바티스트는 전투 의무병의 길을 택했고, 카리브 연합 특수 부대의 최정예 부대에서 복무했다.
제대한 후, 바티스트는 자신의 독특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으려 애썼다. 그리고 자신에게 열려 있던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를 택했는데, 바로 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서 돈을 긁어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단체, 탈론 용병단이었다.
바티스트는 생전 처음으로 풍족한 삶을 맛보았다. 탈론의 임무는 간단했고 보수도 훌륭했기에 바티스트는 고향에 병원을 세우는 걸 목표로 자신의 수익 일부를 빼두기도 했다. 하지만 부대의 지령은 서서히 잔혹해졌으며, 암살 작전이나 민간인의 희생이 따르는 작전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부대의 방향성을 받아들일 수 없던 바티스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파괴했던 폭력의 순환을 자기 손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지금껏 해왔던 일들에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길을 추구하고자 결심하고 탈론을 떠났다.
하지만 탈론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던 바티스트를 놔주지 않았고, 공작원을 보내 입을 막으려 했다. 그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요원이 연이어 파견되었다. 이 중엔 바티스트의 옛 전우들도 있었다. 바티스트는 몸을 숨기기 위해 전 세계를 끝없이 떠돌며 인도주의적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그를 찾아낸 몇 안 되는 탈론 요원은 영영 실종되었다.
몇 년 동안 도주 생활을 계속한 후, 바티스트는 고향인 아이티로 돌아가 자신이 공동 설립한 치료소의 운영을 도왔고, 이를 알아챈 탈론은 신중하게 함정을 준비했다. 탈론의 동료 병사인 마우가와 트렁 르 응우옌은 그 지역 사업가를 협박하거나, 싸우다 죽게 하는 임무를 함께 수행하자고 바티스트를 설득했다. 살아남기 위해 바티스트는 이를 수락했지만, 바티스트는 그 남자가 오버워치에 대한 중요 정보를 알고 있음을 알아내고는 그를 구했다. 옛 친구 마우가는 바티스트에게 시체 자루에 들어가지 않고 탈론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거부했고, 중요 정보와 함께 탈출했다. 그건 바로 윈스턴의 오버워치 소집 명령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과 위치가 기록된 명단이었다.
오버워치 요원으로 알려졌거나 실제 요원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암살 명단을 본 바티스트는 그 목록에 등록된 불운한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고, 그가 처음 찾아간 사람은 앙겔라 치글러 박사였다. 치글러를 찾는 과정에서 바티스트는 새롭게 탄생한 오버워치를 위해 전 세계에서 새로운 영웅들을 영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수상쩍은 캐서디를 만났다. 캐서디와 바티스트가 탈론의 조준경에 포착되고, 그들의 우연한 만남과 예상치 못한 협력 관계가 바티스트가 원하던 구원의 기회를 주었다. 바티스트는 이제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일하며, 손길이 닿는 곳을 치료하고 피할 수 없을 때는 싸운다. 이제 와서 과거를 돌이킬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지금 세상을 바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