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리
최후의 인티 전사인 일리아리는 태양의 힘을 담는 그릇입니다. 과거를 속죄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겁니다.
지원
페루 루나사피
12월 21일 (나이: 18)
기술
태양 소총
장거리 자동 충전 소총입니다. 태양 에너지를 소모하는 중거리 치유 광선입니다.
태양 작렬
태양 에너지로 이루어진 폭발성 구체를 발사합니다. 적중당한 적은 느려지고, 큰 피해를 받으면 폭발합니다.
치유의 태양석
아군을 치유하는 태양석을 설치합니다.
분출
이동 중인 방향으로 날아오르며 적을 뒤로 밀쳐냅니다. 점프를 길게 누르면 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아래의 기본 PC 키는 게임 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일리아리 키스페 루이스는 인티 전사의 일원이 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매일같이 훈련했다. 인티 전사는 강화 의식을 거친 고귀한 수호자이자, 태양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달인들이다. 끔찍한 사고로 다른 인티 전사들이 모두 사망한 후, 죄책감에 시달린 일리아리는 그 비극에 대해 속죄하기로 맹세한다.
일리아리는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인티 전사 훈련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도 일리아리의 잠재력은 놀라웠다. 교관들은 일리아리가 당대 최고의 전사가 될 것이라 믿었다. 이미 그녀를 둘러싸고 피어나는 전설적인 이야기에 부응하는 삶을 살기 위해 그녀는 공동체의 바람에 충실히 응했고, 자유 시간에도 훈련에 매진했다. 마침내 그녀의 노력과 희생은 보상을 받았다. 최연소 인티 전사가 된 것이다.
모든 인티 전사에게는 태양의 힘을 저장하고 제어하기 위한 태양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전통에 따라 모든 인티 전사들이 일리아리의 강화 의식을 위해 모였고, 두 팔 벌려 그녀를 환영했다. 그러나 일리아리의 진정한 힘에 준비가 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일리아리는 의식 도중에 어마어마한 양의 태양 에너지를 내뿜었고, 방 전체를 날려버릴 정도의 폭발을 일으켰다. 인티 전사들은 사라졌고, 일리아리가 평생을 준비해온 인생 또한 사라지고 말았다.
비극이 있고 난 이후, 그 누구도 만날 수 없었던 일리아리는 스스로를 고립시켰고 그 누구의 연민도 거부했다. 일리아리는 사고를 몇 번이고 되새기며, 자신이 위대함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모든 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계속 생각했다.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 수 없었던 일리아리는 인도해줄 이 하나 없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훈련을 계속했다. 시간이 흐르자, 한 가지만큼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명확해졌다.
그녀는 최후의 인티 전사, 홀로 세상과 맞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