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뛰어난 천체물리학자인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의 삶은 실험 중 불의의 사고로 중력을 제어하는 능력을 얻으면서 완전히 뒤바뀌었고, 이제는 탈론이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 박사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습니다.
돌격
네덜란드, 헤이그(이전 기록), 국제 우주 정거장(이전 기록)
3월 15일 (나이: 64)
기술
초구체
두 개의 구체를 던집니다. 구체는 잠시 후에 폭발하며, 대상 위치에 피해를 줍니다.
키네틱 손아귀
전방의 투사체를 흡수하여 자신의 보호막으로 전환합니다.
강착
응축시킨 잔해 더미를 내던져 적을 넘어뜨립니다.
실험용 방벽
누르고 있으면 공중으로 날아가고 떼면 멈추는 방벽을 배치합니다. 다시 누르면 방벽을 회수합니다.
중력 붕괴
중력을 조종하여 적들을 공중으로 띄운 후 아래로 내리꽂습니다.
아래의 기본 PC 키는 게임 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저명한 천체물리학자인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의 삶은 실험 중에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면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 사고로 중력을 제어하는 능력을 얻었지만, 정신이 조각나 버린 것이다. 시그마는 이제 현실과 이어진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탈론이 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드 카위퍼는 연구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은 전문가였다. 그는 평생에 걸쳐 중력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만큼이나 괴짜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고, 대부분의 연구를 헤이그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수행했다. 목적 달성이 가까워졌다고 믿은 그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을 수행했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발생하여, 한순간 블랙홀이 형성됐다. 드 카위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블랙홀의 힘에 노출됐지만, 아주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 그의 주위에서 중력이 불안정하게 요동쳤고, 드 카위퍼의 반응에 따라 중력이 급격히 솟구치거나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즉시 대피해야 했다.
지구로 돌아온 후, 드 카위퍼는 정부의 일급 비밀 시설에 격리되었다. 우주의 패턴, 시간의 비선형적 속성, 자기 주위에서 일어나는 중력 이상 현상에 대해 계속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그는 안전하지 않은 존재로 분류되어 "실험체: 시그마"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구속되어 있었다. 고립된 채 힘도 제어할 수 없던 드 카위퍼는 자기 정신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외부 세계를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탈론은 드 카위퍼 박사의 존재를 알아내자 리퍼와 솜브라, 이후 위도우메이커까지 이 시설에 침투시켜 그를 탈옥시켰고, 그의 명민한 지성과 연구 결과를 자기들의 계획에 이용하려 했다. 탈론의 보호 아래 드 카위퍼는 서서히 자신의 힘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제 중력은 그의 의지에 따라 움직였고, 그는 평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의 정신을 열어 준 실험이 사실은 그의 정신을 조각냈었고, 이제 그는 그렇게 조각난 정신을 붙들어 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드 카위퍼는 우주의 비밀을 알아내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중이지만, 탈론이 자신뿐 아니라 자기 힘까지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