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
파리하 아마리의 사명감은 그 핏줄을 타고 흐릅니다. 유서 깊은 군인 가문 출신인 그녀에겐 명예롭게 조국을 섬기겠다는 열정이 타오릅니다.
공격
이집트, 기자(이전 기록), 감시 기지: 지브롤터
4월 15일 (나이: 34)
기술
로켓 런처
폭발하는 로켓을 발사하는 원거리 무기입니다.
급속 추진
수평 방향으로 짧게 돌진합니다.
점프 추진기
공중으로 빠르게 솟아오릅니다. 연료를 조금 얻습니다.
충격탄
폭발하는 충격탄을 발사하여 적들을 뒤로 밀쳐냅니다.
포화
초소형 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합니다.
호버 추진기
누르고 있으면 공중을 떠다닙니다.
아래의 기본 PC 키는 게임 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파리하 아마리는 어머니 아나와 함께 오버워치에서 싸우기를 꿈꿨지만, 미처 기회가 오기 전에 오버워치가 해체되고 말았다. 그녀는 옴닉 사태를 일으킨 일탈 인공지능을 지키는 정예 보안 부대에서 "파라"라는 이름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오버워치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지금, 파라의 꿈이 마침내 실현되고 있다.
어린 시절, 파리하는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전 세계적 평화 유지군 오버워치에 입대하길 원했다. 어머니인 아나 아마리는 조직의 부사령관이었지만, 자기 딸만큼은 전투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살길 바랐다. 그래도 파리하는 이집트군에 입대했고, 끈질긴 집념과 전술적 기량으로 장교로 진급했다. 그녀는 용맹한 지도자로 부하들의 충성심을 한몸에 받았다. 모범적인 복무 기록과 함께 파리하는 오버워치의 일원으로 합류할 자격을 충분히 갖췄지만, 미처 그런 기회가 생기기 전에 어머니가 임무 수행 중 사망하고 오버워치도 그 직후 해체되었다.
무공 훈장을 받고 전역한 파리하는 기자 고원 아래의 인공지능 연구 시설을 지키는 사설 경비 업체 헬릭스 시큐리티 인터내셔널에서 입사 제안을 받았다. 이 일급 비밀 시설에는 탈주한 창조주 프로그램 아누비스의 잔해가 보관되어 있어, 이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보안에 있어서 핵심적인 시설이었다. 기쁘게 제안을 받아들인 파리하는, 빠른 기동성과 어마어마한 화력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된 실험적인 전투 슈트, 랩토라 마크 VI를 착용하고 훈련을 받았다. 그녀는 "파라"라는 호출명 하에 인공지능 시설을 지키는 데 힘썼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몇 년이 지난 후, 파리하는 아나의 편지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편지에는 어머니가 살아 있지만, 아직은 그녀를 만나러 올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파리하는 혼란에 휩싸였고, 분노하는 한편 실망했다. 늘 딸보다는 임무가 우선인 아나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파리하는 이미 한 번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했기 때문에, 이건 마치 어머니를 한 번 더 잃는 듯한 기분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아나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상처 입은 마음은 남았지만, 파리하에게는 자기만의 임무가, 아나에게는 어머니만의 임무가 있었다.
파리하는 오버워치에 합류한다는 어린 시절의 꿈 또한 버리고, 헬릭스에서 지금껏 이룩한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윈스턴의 소집에 응하라는 트레이서와 브리기테, 라인하르트의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 카이로에 콜 캐서디가 나타난 후에야, 그녀는 오버워치에 합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캐서디는 아나와 파리하의 감동적인 재회를 실현시켜 주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옛 상처를 치유했다. 캐서디가 새롭게 결성된 오버워치와 함께 부산을 공격해 온 널 섹터에 반격해 달라고 파라에게 요청했을 때, 그녀는 부름에 응했다. 이제 헬릭스의 영웅은 자신의 지평을 확장하여, 한때 동경하던 평화 유지 조직을 재건하는 일에 자신의 경이로운 실력을 쏟아붓고 있다.